테크토닉
열전달

1차원 정상 열전도

초안

Incropera 『열전달』 8판 3장과 절별정리 PDF를 바탕으로 만든 초안이다. 필기로 교체·검수 예정. 3.6절(확장표면) 이후는 다음 회차에 추가한다.

학습목표

  • 평면벽·원통·구의 온도분포와 열저항을 유도하고 직렬·병렬 회로로 열전달률을 계산할 수 있다
  • 임계 단열 반지름을 구하고 단열재가 오히려 열손실을 늘리는 경우를 판별할 수 있다
  • 내부 발열이 있는 벽·봉의 최고 온도를 계산할 수 있다

3.1 평면벽

온도분포

무발열, $k$ 일정한 평면벽에서 열확산 방정식은 $\dfrac{d^2T}{dx^2}=0$ 으로 줄어든다. 두 번 적분하고 $T(0)=T_{s,1}$, $T(L)=T_{s,2}$ 를 넣으면

$$T(x) = (T_{s,2}-T_{s,1})\frac{x}{L} + T_{s,1}\qquad q_x = \frac{kA}{L}(T_{s,1}-T_{s,2})$$

온도는 직선이고, $q_x$ 와 $q''_x$ 모두 $x$ 에 무관하다.

열저항

복합벽의 온도 분포와 등가 열회로. 고온 유체 → 벽 A·B·C → 저온 유체
복합벽의 온도 분포와 등가 열회로. 고온 유체 → 벽 A·B·C → 저온 유체

$$R_{t,cond}=\frac{L}{kA},\quad R_{t,conv}=\frac{1}{hA},\quad R_{t,rad}=\frac{1}{h_rA}$$

양쪽이 유체인 벽이면 대류–전도–대류가 직렬이다.

$$q_x = \frac{T_{\infty,1}-T_{\infty,2}}{\dfrac{1}{h_1A} + \dfrac{L}{kA} + \dfrac{1}{h_2A}}$$

복합벽

직렬이면 저항을 더한다. 총괄 열전달계수 $U$ 로 묶으면 $q_x = UA\,\Delta T$, $U = 1/(R_{tot}A)$ 다. 열교환기 설계에서 계속 쓰는 형태다.

직렬–병렬 복합벽. (a) 열유동에 수직인 면을 등온으로 가정 (b) 평행한 면을 단열로 가정
직렬–병렬 복합벽. (a) 열유동에 수직인 면을 등온으로 가정 (b) 평행한 면을 단열로 가정

직렬과 병렬이 섞인 벽은 가정에 따라 회로가 달라진다. 실제 값은 두 회로의 결과 사이에 있다. 이 차이는 열이 옆으로도 흐르는 2차원 효과 때문이다.

접촉저항

두 고체를 맞대도 실제로는 거친 표면의 꼭짓점끼리만 닿고 틈새에는 기체가 차 있다. 그래서 계면에서 온도가 뚝 떨어진다.

$$R''_{t,c} = \frac{T_A - T_B}{q''_x}\quad[\text{m}^2\text{K/W}]$$

접촉 압력을 높이거나, 표면을 매끈하게 하거나, 틈새에 서멀 그리스·연질 금속박을 넣으면 줄어든다. CPU와 히트싱크 사이에 서멀 페이스트를 바르는 이유다.

다공성 물질

(a) 실제 다공성 매질 (b) 직렬 극한 (c) 병렬 극한
(a) 실제 다공성 매질 (b) 직렬 극한 (c) 병렬 극한

고체 + 유체 혼합물은 유효 열전도율 $k_{eff}$ 를 가진 균질 매질로 본다. 두 극한은

  • 직렬(층이 열유동에 수직): $k_{eff,min}$
  • 병렬(층이 열유동에 평행): $k_{eff,max} = \varepsilon k_f + (1-\varepsilon)k_s$

고체 속에 구형 공극이 드문드문 있으면($\varepsilon \lesssim 0.25$) Maxwell 식을 쓴다.

$$k_{eff} = \left[\frac{k_f + 2k_s - 2\varepsilon(k_s-k_f)}{k_f+2k_s+\varepsilon(k_s-k_f)}\right]k_s$$

3.2 전도 해석의 대체 풀이방법

열확산 방정식을 푸는 대신 Fourier 법칙을 바로 적분하는 방법이다. 정상·무발열·측면 단열이면 $q_x$ 가 $x$ 에 무관하므로

$$q_x\int_{x_0}^{x}\frac{dx}{A(x)} = -\int_{T_0}^{T}k(T)\,dT$$

단면적이 변하는 원뿔대, $k$ 가 온도에 따라 변하는 재료에 편하다. $k(T)$ 가 선형이면 평균 온도에서의 $\bar k$ 를 쓰면 상수 $k$ 결과와 같은 꼴이 된다. 단, 이 방법은 1차원 근사가 성립할 때만 쓸 수 있다. 단면이 급격히 변하면 열이 옆으로도 흐른다.

3.3 반지름방향계

원통

원통 벽의 전도와 등가 열회로
원통 벽의 전도와 등가 열회로

$$\frac{1}{r}\frac{d}{dr}\!\left(kr\frac{dT}{dr}\right)=0 \;\Rightarrow\; T(r) = \frac{T_{s,1}-T_{s,2}}{\ln(r_1/r_2)}\ln\frac{r}{r_2}+T_{s,2}$$

$$q_r = \frac{2\pi Lk(T_{s,1}-T_{s,2})}{\ln(r_2/r_1)},\qquad R_{t,cond} = \frac{\ln(r_2/r_1)}{2\pi Lk},\qquad R_{t,conv}=\frac{1}{2\pi rLh}$$

온도는 로그 분포다. $q_r$ 은 일정하지만 $q''_r$ 은 $1/r$ 로 줄어든다. 면적이 커지니 같은 열이 더 넓게 퍼지기 때문이다.

임계 단열 반지름

복합 원통벽의 온도 분포와 직렬 열회로
복합 원통벽의 온도 분포와 직렬 열회로

배관에 단열재를 감으면 두 가지가 동시에 일어난다.

  • 단열재가 두꺼워짐 → 전도저항 $\ln(r/r_i)/2\pi Lk$ 증가
  • 바깥 표면적이 커짐 → 대류저항 $1/2\pi rLh$ 감소

총저항을 $r$ 로 미분해 0으로 두면 저항이 최소인 반지름이 나온다.

$$r_{cr} = \frac{k}{h}\ (\text{원통}),\qquad r_{cr}=\frac{2k}{h}\ (\text{구})$$

숫자로 보기

반지름 1 mm 전선에 PVC 피복($k = 0.15$ W/m·K), 공기 자연대류 $h = 10$ W/m²·K

$$r_{cr} = 0.15/10 = 0.015\ \text{m} = 15\ \text{mm}$$

전선 반지름(1 mm)이 $r_{cr}$ 보다 훨씬 작다. 피복을 15 mm 까지 두껍게 할수록 열손실이 늘어난다. 전선 피복은 절연이 목적이지만 덤으로 전선 냉각도 돕는다. 반대로 지름 100 mm 증기관은 이미 $r_{cr}$ 을 넘으므로 단열재를 감으면 정상적으로 손실이 준다.

구

$$q_r = \frac{4\pi k(T_{s,1}-T_{s,2})}{1/r_1-1/r_2},\qquad R_{t,cond}=\frac{1}{4\pi k}\!\left(\frac{1}{r_1}-\frac{1}{r_2}\right)$$

온도는 $1/r$ 형태다.

3.4 1차원 전도 결과의 요약

정상·무발열 1차원 전도 (표 3.3), $\Delta T = T_{s,1}-T_{s,2}$

평면벽 원통벽 구벽
온도분포 선형 $\ln r$ $1/r$
열유속 $q''$ $k\Delta T/L$ $\dfrac{k\Delta T}{r\ln(r_2/r_1)}$ $\dfrac{k\Delta T}{r^2(1/r_1-1/r_2)}$
열전달률 $q$ $kA\Delta T/L$ $\dfrac{2\pi Lk\Delta T}{\ln(r_2/r_1)}$ $\dfrac{4\pi k\Delta T}{1/r_1-1/r_2}$
저항 $R_{t,cond}$ $L/kA$ $\dfrac{\ln(r_2/r_1)}{2\pi Lk}$ $\dfrac{1/r_1-1/r_2}{4\pi k}$
여기서 막힌다

원통 식에서 $r_2 \to r_1$ 이면 평면벽이 되나?

된다. $r_2 = r_1 + t$, $t \ll r_1$ 이면 $\ln(r_2/r_1) \approx t/r_1$ 이므로 $R = \dfrac{t}{2\pi r_1 L k} = \dfrac{t}{kA}$. 얇은 관을 평면벽으로 근사해도 되는 이유이고, 얼마나 얇아야 하는지는 $t/r_1$ 이 몇 %인지로 판단한다. 압력용기 과 같은 발상이다.

3.5 열에너지 발생이 있는 전도

평면벽

균일 발열 평면벽. (a) 비대칭 (b) 대칭 (c) 단열 중앙면
균일 발열 평면벽. (a) 비대칭 (b) 대칭 (c) 단열 중앙면

$$\frac{d^2T}{dx^2}+\frac{\dot q}{k}=0\;\Rightarrow\;T(x) = \frac{\dot qL^2}{2k}\left(1-\frac{x^2}{L^2}\right)+\frac{T_{s,2}-T_{s,1}}{2}\frac{x}{L}+\frac{T_{s,1}+T_{s,2}}{2}$$

양쪽 표면 온도가 같으면 포물선, 중앙이 최고다.

$$T_0 - T_s = \frac{\dot qL^2}{2k},\qquad T_s = T_\infty + \frac{\dot qL}{h}$$

$T_s$ 는 반쪽 벽에서 발생한 열 $\dot q L$ 이 모두 표면 대류로 나간다는 에너지 평형에서 바로 나온다.

흔한 오해

"발열이 있어도 열저항 회로로 풀면 된다"

열저항은 $q$ 가 위치에 무관할 때만 정의된다. 발열이 있으면 $q$ 가 중앙(0)에서 표면(최대)까지 계속 커지므로 발열 영역 안에서는 저항을 못 쓴다. 발열 영역 바깥의 피복·외피·대류는 무발열이라 저항 회로를 그대로 쓸 수 있다. 영역을 나눠서 푸는 게 정석이다.

원통(봉)

균일 발열이 있는 원통 — 전선, 핵연료봉
균일 발열이 있는 원통 — 전선, 핵연료봉

$$T(r) = \frac{\dot q r_o^2}{4k}\left(1-\frac{r^2}{r_o^2}\right)+T_s,\qquad T_s = T_\infty + \frac{\dot q r_o}{2h}$$

구는 $T_0-T_s = \dot q r_o^2/6k$, $T_s = T_\infty + \dot q r_o/3h$. 분모의 2·4·6 은 면적/체적 비가 형상마다 다르기 때문이다.

도표 결과와 응용

부록 C에 평면·원통·구와 여러 경계조건 조합의 결과가 정리돼 있다. 전선의 Joule 가열은 $\dot q = I^2R'_e/\pi r_o^2$ ($R'_e$: 단위 길이당 전기저항)로 넣는다.